
올해 14회차를 맞이하는 동 행사는 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열리는 국내 유망 인공 지능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행사로, 인공 지능 기술·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컨퍼런스), 현지 벤처투자사(VC)와의 투자상담회, 구글 협업을 통한 국제적 동반관계(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현지 기업·투자사·인재 등과의 교류 분과(네트워킹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1일차에 진행된 인공 지능 학술회의(AI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축사를 통해 시작을 알린 데 이어, 현지 인공 지능 기술·투자 전문가 등이 세계 인공 지능 산업·투자 현황 및 전망에 관한 기조연설을 전했으며, 예상 대비 3배가 넘는 3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후 주요 참가기업이 자사 인공 지능 해결책(AI 솔루션)을 소개·공유하는 사례 발표를 진행했고, 현지 투자사, 법률 전문가 등이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참가자(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이와 동시에 학술회의장(컨퍼런스장) 앞단에 기업 소개 공간을 마련하여 본 행사에 참여한 국내 인공 지능 신생기업(AI 스타트업) 20개사가 현지 기업·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학술회의(컨퍼런스) 종료 이후 현지 투자사와 1:1 투자상담회를 진행하며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행사 2일차에는 한국형-국제(K-Global)@실리콘밸리 행사 최초로 구글과의 협업 일정을 통해 국내 인공 지능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보유한 해결책(솔루션)이 해외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 기회를 추가적으로 모색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국내 인공 지능·디지털 신생기업(스타트업) 현장 방문과 정보통신기술 대기업(빅테크) 종사자, 유학생·연구자 등 현지 한인 인재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최근 지속 제기되고 있는 체류 관련한 현지 우려와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했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등 투자 유관기관은 물론 삼성 벤처스, 네이버 D2SF, 롯데 벤처스, KT 아메리카, SK하이닉스 벤처스 등 국내 대기업이 현지에서 운영 중인 신생기업(스타트업) 발굴·투자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인공 지능 투자 동향을 분석·논의한 데 이어 인공 지능 신생기업(AI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출장단을 이끈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한국형-국제(K-Global)@실리콘밸리’는 현지 교류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집중하고자 하는 국내 유망 인공 지능 신생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들로 구성·운영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우리 인공 지능 신생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정보통신기술 대기업(빅테크)들과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