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은 전국 잎쪽파 재배농가에 공급되는 쪽파 종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예천에서 시작된 종구가 전국 각지의 맛있는 잎쪽파 생산으로 이어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예천쪽파페스타’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한 ‘2025 예천쪽파페스타’로 다시 선보인다.
축제 첫날 열린 ‘예천쪽파전 경연대회’에는 읍·면별 2인 1팀, 총 12팀이 참가해 예천쪽파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 쪽파전을 선보였다.
경연은 유명 요리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무대 구성과 연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현장 참여형 퀴즈 및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심사는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위원 3명과 우리음식연구회 위원 2명이 맡았으며, 창의성, 맛의 조화, 완성도, 지역 농특산물 활용도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1위 ○○면(○○○, ○○○) ▲2위 ○○면(○○○, ○○○) ▲3위 ○○면(○○○, ○○○) 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예천쪽파를 활용한 실생활형 요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예천쪽파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요리교실은 1부 ‘쪽파사과라이스’(14:00), 2부 ‘쪽파크림치즈베이글’(15:00) 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종합안내소에서 선착순 접수로 이루어진다.
완성한 요리는 포장하여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향긋한 예천쪽파의 풍미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쪽파는 오랜 경험과 기술,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예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가 활발해져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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