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여식은 단순한 이수 인증이 아니라 현장 실천 경험을 통해 성장한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전문가 자격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핵심교원은 올해 상반기 충북교육청이 운영한 초등 단계형 교원연수(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총 75시간)를 이수하고, 교육과정 설계‧수업 실행‧평가 분석 등 전 과정에서 전문성과 실천력을 입증한 교원들로, 엄정한 인증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인증된 교사는 교육과정‧수업 분야 29명, 수업‧평가 분야 30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수업‧평가 지원단 ▲컨설턴트 ▲연수 강사 ▲자료 개발자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의 수업 문화 개선을 이끌 예정이다.
이날 인증장을 받은 조정익 교사는 “수업을 다시 설계하고 실행해 보는 연수 과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의 관점이 분명히 달라졌다.”라며, “이제는 배움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어떤 준비와 성찰이 더 필요한지를 스스로 점검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과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실현은 결국 교실에서 시작되며, 교사의 실천적 전문성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성찰적 전문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연수 체계와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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