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좌는 다음과 같다.
한글서예, 한문서예, 서양화(유화), 스케치, 수채화, 민화, 한국화, 문예창작, 꽃꽂이, 실경산수화, 문인화, 사군자, 캘리그라피, 디지털카메라&포토샵 등 전통미술부터 현대적 표현, 문학, 디지털 창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가 어우러졌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카메라&포토샵 강좌의 참여로 사진·디지털 이미지 작업이 더해지며 전시의 영역이 한층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현구 원장은 축사에서 “예술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보여주는 가장 인간적인 언어”라는 말로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배움과 창작을 이어온 수강생들의 노력이 220여 점의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는 하남시민의 문화적 잠재력과 창의성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원장은 “문화대학은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스스로의 감수성과 표현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남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문화역량 강화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각 강좌를 이끌어온 강사들의 전문성 역시 전시회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강사진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수강생들의 기량 향상과 작품 완성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전시된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수강생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가 높고 다양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뤄 볼거리가 풍부했다”며 감탄을 표했다. 특히 문예창작 작품과 디지털 이미지 작품, 전통 서예와 민화 등 서로 다른 장르가 한 공간에 전시되면서 전시가 하나의 ‘문화예술 종합 무대’로서 역할을 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남문화원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문화대학의 교육 깊이와 사회적 역할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과 신규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문화의 보존과 계승, 시민참여형 문화사업 확대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남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문화적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대학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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