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의원은 본인의 SNS를 통해 지난 2월 25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중 “국내 공항으로 가기 어렵다.
인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게 하는 게 문제가 있느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 영상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동영상을 통해 ’제2공항철도‘가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고속철도로 직접 연결하는 효율적인 방안임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최근 “인천공항에서 국내 공항으로 이동하기 어렵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식에 공감하며, 인천공항과 지방 간 접근성 개선이 국가 교통체계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현재 지방 거주 국민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이동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 KTX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약 3시간 30분, 광주는 2시간 51분, 강릉은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인천공항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경우 역시 동일한 불편이 발생하며, 해외 관광객의 지방 관광 접근성 저하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기차여행 수요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50.2% 증가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2024년 연간 7천만 명을 기록했으며, 2033년에는 연간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지방으로 이동하는 교통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배 의원은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을 항공편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실적 한계를 언급했다. 그는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인천공항의 수용 능력 문제와 지방공항 노선 신설에 따른 중복 비용, 그리고 제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1시간 이내 거리라는 점에서 항공편 확대는 효율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편 증가 시 소음 문제에 대한 지역 반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배 의원은 ‘제2공항철도’ 구축을 제시했다. 해당 구상은 어천역을 경유해 한반도 남부 고속철도망과 인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으로, 부산·대구·광주·목포 등 전국 주요 도시가 인천공항과 고속철로 직결되는 구조다.
배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 KTX 직결이 이루어질 경우 부산은 약 45분, 광주는 30분, 강릉은 23분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프랑스 샤를드골공항과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 주요 글로벌 허브공항 역시 공항과 고속철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고속철도 직결 사업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과거 운행 사례가 있으며, 제1차 및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포함됐던 사업이다. 다만 제3차 계획부터 제외된 이후 추진이 중단된 상태로, 배 의원은 현재 국가철도망 계획 재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우리나라는 북측이 막혀 사실상 섬과 같은 교통 구조를 갖고 있어 항공이 세계와 연결되는 핵심 수단”이라며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항의 국제노선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천공항과 같은 허브 수준의 노선을 전국에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 의원은 “제2공항철도는 국민의 해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복지와 외국인의 지방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정부가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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