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해상풍력은 1,000MW 공고에 1,664MW(7개)가 입찰에 참여하여 1,136MW(4개)가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 실시된 부유식 해상풍력은 500MW 공고에 750MW(1개)가 단독 입찰하여 최종 선정됐다. 육상풍력은 300MW 공고에 199MW(6개)가 입찰에 참여하여 모두 선정됐다. 그 결과, 올해 풍력 경쟁입찰 선정 물량은 지난해 1,583MW(해상 1,431MW, 육상 152MW) 대비 502MW(32%) 증가한 2,085MW로 크게 확대됐다.
이번 풍력 경쟁입찰은 지난 8월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이하 로드맵)’에 따라 공급망과 안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됐다. 로드맵에 따라 비가격지표(배점 40점→50점 확대)를 강화한 2단계 평가를 적용했으며, 1차 평가에서는 비가격지표로만 평가하여 1차 선정하고 2차 평가에서 가격지표 점수(50점)를 합산하여 최종 선정했다.
육상풍력의 경우,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RE100 수요 등 민간의 자발적 시장 확대가 공고 물량 대비 미달 접수된 주요 원인으로 평가됐으며, 그 밖에 미달 원인 등을 분석하여 차기 입찰 시 보완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로드맵에 따라 매년 4/4분기에 시행했던 풍력 경쟁입찰을 2025년부터는 상반기로 공고시기를 앞당기고, 입찰 수요 등을 고려하여 필요시 하반기에 추가 공고를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입찰에서는 공공주도형 별도 입찰시장 신설, 안보 지표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 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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