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은 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필요한 관계기관 간 기본적인 업무 협력 사항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각 유관기관 부사장·본부장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정례적 협의체 운영, 전문기관 기술지원 및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국토부와 협력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국토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 등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유관 공공기관은 철도·도시개발·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며, ▲모든 기관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기술·대외협력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선도사업인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구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선로 상부에 데크를 조성하고,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부산역 조차장을 이전해 철도부지 약 37만 제곱미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국토부가 선정한 3개 우선 추진사업 중 가장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도심 공간 혁신과 부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구간)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에 이어, 지난 5월 추가로 제안한 구포~가야 차량기지 구간도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구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이 대한민국 철도 지하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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