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지난 2023년부터 별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양영식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박인철 도 소상공인연합회장, 고정호 도 상인연합회장,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특강으로 진행됐다. 퓨전국악그룹 ‘여락’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2부에서는 이상숙 강사의 ‘함께 웃는 소상공인,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웃음치료 특강이 열려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이 자리는 우리 소상공인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제주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협동과 연대의 힘으로 제주 민생경제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경제의 버팀목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상공인들”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소상공인의 노력이 제주경제를 지탱해왔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정책을 강화해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주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서 ‘제4회 소상공인 주간박람회’를, 제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산지천 일대에서 ‘2025 제주시 소상공인 한마음박람회’를 연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