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채선영 교육장과 김형대 교육문화관장의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다양한 질문을 던져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요체인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관련하여 “특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지역별 사업들의 내용이 비슷하고 그 지역만의 특색이 잘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하고, 그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동화 의원(전주8)은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차 금지로 그 지역에서 수십 년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이 주차난에 시달리는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라며, “학생 안전 문제가 당연히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교육청과 학교가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방안 마련도 필요함”을 당부했다.
이병철 의원(전주7)은 “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이 건립된 지 40여 년이 넘어 노후되고, 주차장은 협소하여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이고 신속한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전주가 교육발전특구라고 하니 소수인 성적 상위 학생들만을 위한 획일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다양한 학생들의 특기, 적성,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의원들은 두 기관의 사무실, 열람실 및 자료실, 서고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 및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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