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자활, 꿈을 더하다. 도전을 응원하다’를 슬로건으로, 대구 10개 지역자활센터의 종사자와 자활사업 참여자, 공무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자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을 격려하고, 자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토크콘서트(유튜브 라이브 방송)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저소득층 자립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이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자활 종사자 및 참여자 13명이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상,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상,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장상 등 자활 유관기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개그맨 이승윤이 진행하는 ‘자활공감 토크콘서트’가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1997년부터 시행돼 온 사업으로,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는 10개 지역자활센터와 171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약 1,800명이 다양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37개의 자활기업이 창업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자립을 통해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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