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제주시 52개 자생단체의 활동을 결산하고, 2026년 공동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짓골합창단의 문화공연으로 문을 연 성과 공유회는 단체 소개 영상 상영과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지며 한 해의 활동을 되짚는 자리로 꾸며졌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공동체 회복과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실천, 시민 건강증진 등 각 분야의 대표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복지 민관협력체계 사례가 발표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참석자들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농업인 단체가 타 지역과 자발적으로 교류 협력을 추진해 거둔 성과가 공유되며 지역경제에 미친 긍정적 효과가 주목을 받았다.
올해 가장 눈에 띈 성과로는 ‘주민자치박람회–소상공인박람회 연계 개최’가 소개됐다. 두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며 시민참여 폭을 넓히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콘텐츠 다양화까지 이뤄내 단체 간 협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제주형 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 한 해 각 단체의 헌신적인 활동이 지역 현장을 지탱하고 제주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다가오는 2026년에도 자생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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