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증평군에서 유일하게 전개된 ‘광덕리 독립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919년 4월 10일, 주민 300여 명이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일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한 명이 순국하는 아픔을 겪었다.
군은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20년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 조형물’을 건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만세삼창을 통해 106년 전 울려 퍼졌던 독립의 함성을 재현하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조윤성 의장은 “광덕리에서 타오른 독립의 불씨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으로 이어졌다”며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군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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