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청소년의 경우 학교 등에서 실내 공동생활을 하므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에 따르면 특히,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은 학기 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호흡기 감염병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수두는 개학 이후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겨울철 전국적인 유행을 보였던 백일해와 인플루엔자는 방학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은 존재한다.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에 모여있는 학생 간 전파 가능성이 높다.
기침, 콧물,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격리 후 등교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해당 질병 예방접종을 통해 막을 수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의심 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소아·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학부모의 지도가 중요하다”라며 “개인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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