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극복한 금소마을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올해 가을 또 한 번 촌캉스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가 21만 원에서 할인된 15만 원(선착순 300명)에 제공된다.
‘금양연화’는 금소마을의 옛 이름 ‘금양’(양지바른 넓은 들판)과 영화 '화양연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탄생한 이름으로, “금소마을에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행은 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의 오리엔테이션과 숙소 배정으로 시작해, 로컬 가이드와 함께 마을의 자연․역사․문화를 둘러보는 산책으로 이어진다.
첫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5년 전통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함께하는 전통 막걸리 빚기 ▲지역 셰프와 함께하는 안동 음식 쿠킹 클래스 ▲봇도랑에서 대마 잉여물로 유등 띄우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시골밥상 아침 식사 ▲안동포짜기 이수자 어르신들의 시연과 노동요 ‘베틀가’ 감상 ▲마을 어른이 운영하던 ‘화목카페’에서 특별한 차 한잔을 나누며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또한 오는 9월 20일에는 MBC 사내 독립기업 ‘아임낫서울’과 함께 기획사 ‘길과마을’이 선보이는 ‘무한도전 쓸․친․소 in 금소마을’ 등 특별한 마케팅 이벤트도 마련된다.
(사)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임방호 회장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많은 여행객이 금양연화의 특별한 촌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금양연화는 전통문화와 자연, 현대 감성을 결합한 ‘힙한 시골 여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가을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금소마을의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