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지원된 안전조끼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피부 자극이 적고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인성을 높인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등·하원 및 야외활동 시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는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에서 재활용 교육을 함께 실시하여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백시는 지역 내 아동복지 향상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 활용된 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것으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되돌리는 의미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작은 안전조끼 한 벌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친환경적 생활 습관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주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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