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화 작품 33점이 전시된다. 황혜숙 민화 작가를 비롯해 안동시 평생학습원과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회원들이 참여해 전통 민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전시는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안동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영가헌의 민화 전시는 전통 건축과 민화 예술의 조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웅부․문화공원,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지관서가와 함께 원도심을 복합 인문․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가헌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시 공간을 민간에 무료로 대여해 시민이 직접 다양한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양질의 문화 콘텐츠 제공과 원도심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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