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념행사는 1919년 기미년 4월 6일과 4월 11일, 두 차례 걸쳐 울려 퍼졌던 독립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유가족, 임효원 화개면장, 하동군의회 정영섭 부의장, 이하옥 의원, 화개면 기관사회단체장, 화개장터 상인, 화개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화개장터 3.1 만세운동 소개,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의 인사말씀,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임효원 화개면장은 기념사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만세운동을 펼쳤던 고 임만규, 이강률, 이정수, 이정철 네 분의 독립지사와 300여 명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이 고장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공동체로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화개, 당당한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것이 선열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독립유공자 이강률 씨의 외손자 김태현 씨는 “독립유공자의 가족으로 늘 떳떳하고 명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했다.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뜻을 계승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화개장터 3.1절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6일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승려 김주석과 애국청년들이 주도한 가운데 300여 명의 주민들과 전라·충청 상인들이 동참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사건이다.
이어 4월 11일 화개면 청년들이 주도하여 제2의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이 운동은 경상·전라·충청 상인들이 항일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이 경상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기포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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