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진주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단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내가 살고 싶은 진주시 만들기’ 활동 후 분과별로 최종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 및 토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시내버스를 이용한 장애인식 개선 홍보 ▲남강초등학교 인근 CCTV 교체 ▲아동을 위한 손씻기 청결교육 및 감염병 예방교육 ▲청소년 전용 셀프 빨래방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진주시에서 추진 중인 아동 관련 사업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 운영, 하모 유아스포츠단, 어린이 · 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 여름 물놀이형 놀이시설 · 겨울 스케이트장 운영, 365일 24시 시간제보육사업 등에 관한 시책 모니터링 활동도 진행했다.
진주시 주민참여예산의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의 규모는 5000만 원으로 건당 1000만 원 이내이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제안된 사업들은 5월 30일까지 공모중인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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