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환자 관리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22년부터 '만성 코로나19증후군(코로나19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연구책임자: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500명의 연구대상자 코호트를 구축했고 빅데이터 활용 연구, 후유증 원인기전 규명을 위한 중개연구 및 후유증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하여 배포했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도 예후예측 모델개발 연구를 위해 ’20년부터'확진자 멀티오믹스 데이터 수집 및 예후예측 모델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코로나19 멀티오믹스 연구자원에는 확진군(559명분), 백신 접종군(57명분)과 정상대조군(104명분) 등 총 720명분의 자료가 포함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어 현재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연구포럼에서는 두 사업의 연구진들이 그간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멀티오믹스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했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패널토의를 통해 향후 환자 관리 정책과 오믹스 데이터 활용 및 협력 연구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멀티오믹스 데이터는 중요한 연구자원이다.”라고 전하며, “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가능성을 논의하고, 전문가들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연구포럼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다양한 연구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공유하여 향후 신종 감염병 분야에서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감염병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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