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경남지부’와 ‘한국 신장장애인 경남협회 진주지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와 두 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대한 절차를 안내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거리 홍보활동도 펼쳤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이란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와 인체조직 등을 대가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등록하는 제도이다. 다만 실제 기증할 때에는 반드시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기증등록 사실을 가족들에게 미리 알려두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02-2628-3602)에 연락해 기증 희망 신청서를 우편으로 받아 작성한 후 회신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결심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선택이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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