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이머시브 시어터(Immersive Theater, 몰입형, 실감형)형식의 연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게임을 경험하며 이야기를 따라간다.
이 공연은 불법 도박장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관객이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해문화의전당의 블랙박스 극장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카지노가 된 무대에서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 감정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만난다. 관람할 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 이번 작품은 한 번 관람으로는 다 담기 어려운 매력을 지녔다.
다만, 관객 참여 공연 특성상 일부 장면에서는 강렬한 감정과 도박의 위험성이 전달될 수 있어 임산부와 노약자 등 정서적으로 민감한 관객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공연은 약 105분간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좌석은 마련되지 않는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해보는 것’에 가까운 시도”라며, “몰입형 공연을 통해 연극이라는 장르에 또 한 번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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