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중국 추슝시와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국, 일본, 몽골,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유네스코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도시와 기관의 역할 소개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조영도 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장병수 문화도시센터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째 날, 현지에서 무형문화유산 답사가 진행되어 각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둘째 날,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와 참석국 관계자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됐다.
밀양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202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예비 회원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협의의향서 체결을 통해 유네스코 및 관련국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향후 예비 창의도시의 지위를 넘어 정식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한 곽근석 밀양부시장은“국제교류를 통해 밀양아리랑 등 밀양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국내외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 창의도시에서 정식 창의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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