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청회는 지역 주민, 어촌계, 양식 어업인, 지자체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공모사업 추진 내용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주민들의 공모신청 동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는 해수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수산 재해, 수입 수산물에 의한 양식어가 만성적 경영 악화, 소모적 재정 지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AI·첨단기술을 접목한 약 33만㎡ 규모의 육·해상 스마트 양식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선도지구로 선정될 경우 최대 1,675억 원의 국비가 5년간 지원된다. 또한 별도 특별법 제정이 추진돼 과세특례, 스마트수산업 필수장비 세액공제, 스마트팜 수준의 기자재 부가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양포항(국가어항), 양식산업단지, 인근 해상 등 약 45만㎡ 규모를 대상지로 설정했다.
핵심품종은 가자미류와 방어류이며, 전자경매 위판장, AI 양식관리시스템, 청년창업 임대양식장,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등 미래형 양식 산업 기반을 공모계획에 포함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양식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선도지구 사업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포항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는 12월 5일 신청이 진행되며, 이후 해수부의 서면평가·현장검증·종합평가를 거쳐 12월 말 최종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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