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득’은 김포시와 신김포농협양촌RPC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고 외래품종인 추청벼를 대체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발한 김포지역 특화 신품종이며, 2023년 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됐다.
시범사업 단체인 신김포농협양촌RPC는 24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176필지 50㏊에 ‘한가득’을 시범 재배 중이다. 온탕소독기를 비롯한 한가득 전용 건조기를 설치하고, 질소 시비량(1,000㎡ 기준 7, 9, 12㎏(관행))에 따른 생육 비교해 2026년 확대 재배를 위한 채종포를 하성면 마근포리 일원에 약 1㏊ 정도 조성했다.
한가득 품종을 개발한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 현웅조 연구관을 비롯한 다수의 농업인들이 시범 포장한 ‘한가득’과 추청벼의 생육을 비교한 결과, ‘한가득’의 출수기가 3일 정도 빠른 8월 16일이고, 키는 115㎝로 다소 크며, 이삭수 20개, 벼알수 110개로 전반적으로 벼알수가 많고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향후 9월 태풍과 비래 해충 등 환경 여건이 등숙율과 최종 생산량 및 품질에 영양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신김포농협양촌RPC 김광수 단장은 “올해 사업단지에서 생산될 약 300톤의 한가득을 수매하여 판매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100㏊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가득이 김포의 대표적인 고품질 김포금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성규 기술지원과장은 “‘한가득’이 김포시에서 대표적인 밥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산 매뉴얼 제작, 전용 포장재 개발, 홍보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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