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구정면에 위치한 강릉예술고등학교는 2001년 무용과, 미술과, 음악과 3개 전공으로 개교해 2023년까지 1,7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강원도 내에서조차 학교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인지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심 의원은 강원예고의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활성화를 위해 △학과 개편 △홍보 강화 △체험 캠프 및 초중등 예술교육 지원 △전국 대상 경연대회 도입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전국 예술고등학교들이 실용음악, 무대미술,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학과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강원예고도 순수예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강원예술고가 변화하지 않으면 강원도는 지역 예술 인재를 잃고, 문화예술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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