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 특보 발효가 연일 이어지며 양주시도 한꺼번에 쏟아진 ‘역대급 폭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관내 곳곳에서 접수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많은 비가 온 남면을 비롯해 관내 지역 재난 피해가 발생했지만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강 시장의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빠른 판단과 누구보다 시민의 안전을 우선한 선제 대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 시장은 지난 18일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24시간 돌발 상황에 전력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호우 특보 해제 시까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 피해 및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직접 챙겼다.
아울러, 양주시 재난협업부서장들은 한자리에 모여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여 피해 및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어, 시는 집중호우 기간에 관내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하고 자동 및 수동 차단시설 총 200개소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피해를 원천 봉쇄하며 하천 범람에 따른 인명 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했다.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등 주요 유관 기관들도 긴밀히 협조해 피해지역 주민 대피 및 교통 통제, 응급 복구 등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해 한 힘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양주시 피해 발생 현황은 도로 노견 및 자전거도로 유실, 축대 붕괴, 농경지 침수, 개발지 토사 유출 등 관내 공유시설 및 사유 시설을 합쳐 총 99건이며 이 중 80건이 복구 완료됐으며 19건이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내 도로 침수 지역 보수 공사, 소하천 및 지방하천 정비 등 공공시설 피해복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공장 및 주택 침수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LH, 한국도로공사 등과의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을 대비해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상시 대비에서부터 초기 대응, 비상단계(1~3단계)까지의 5단계 상황 근무 체계를 수립하는 등 주간 및 야간을 아우르는 빈틈없는 대응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비 소식이 있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과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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