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강릉시 민선8기 핵심 시정 목표인‘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실현을 위해 옥계항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강원권 해운물류 미래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마련된 자리이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등 항만 관련 주요 공공기관과 한국항만협회, 한국해양수상교통시설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 및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해상 물동량은 전체 무역의 99.7%를 차지해 수출입 기업에게 해운 물류의 중요성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현재 도내 기업 수입 원재료의 60%가 인천항을 통해, 수출 화물의 57%는 부산항을 통해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권 기업들은 컨테이너 서비스와 물류인프라가 부족하여 국가 평균보다 약 1.7배 높은 물류비 부담을 안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강원권 항만 발전 전략과 물류 수송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정책 토론이 진행되며, 그 중심에 있는 옥계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들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옥계항은 국제항로 취항 이후 꾸준히 컨테이너 물동량을 확보하고 있어 강원권 물류중심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옥계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계항은 지난해 일본과 러시아 국제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를 시작하여 첫 취항 이후 현재까지 총 67회 약 17,790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수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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