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동 지역의 오현로 190(다이소 번동점) 인근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방향 직진 및 좌회전이 금지된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교통안내 표지판의 크기가 작고 시인성이 부족하여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무단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복지관을 찾는 교통약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정초립 강북구의원은 구청 교통행정과와 협의하여 ▲기존 교통안내 표지판을 LED 발광형 대형 표지판으로 교체하고, ▲표지판 설치 높이를 낮춰 운전자의 시야에 더욱 잘 들어오도록 위치를 조정했으며, ▲노면의 직진·좌회전 금지 표시를 재배치하여 시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횡단보도의 전체 도색 작업도 함께 실시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더욱 명확히 교통안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오는 9월 중 본격 착공된다.
정초립 의원은 “교통안전은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특히 교통약자의 이용이 많은 시설 인근인 만큼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세심히 귀 기울여 듣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해준 구청 교통행정과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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