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강릉시는 2025년 총 16건, 약 19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편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익사업으로, 사업별 예산 2억 원 이내로 제안할 수 있다.
공모에는 강릉에 거주하는 시민은 물론 시에 소재한 직장 및 사업체에 근무하는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강릉시청 기획예산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규모는 총 30억 원이며, 사업 제안은 연중 가능하고, 오는 31일까지 접수된 사업은 2026년 당초예산 편성에 반영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유형에 따라 일반행정복지·문화관광·산업경제·지역개발 등 4개 분과별로 구분하여 9월 중 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다음, 10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위원회를 통해 사업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12월 시의회의 2026년도 당초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편성될 예정이다.
강근선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은 행정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로 완성되는 제도”라며,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소통 창구인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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