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먼저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유·초등 과정이 분리된 전문적인 교육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장애 유형에 따라 유·초등 과정을 분리 운영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와 학교 운영 현황, 만족도 등을 꼼꼼히 묻는 한편, 최근 일반 학교의 통폐합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특수학교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은학교 교장은 “특수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신 대통령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방문 그 자체가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는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다”며 가족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특수교사들을 향해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훌륭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 사랑의 마음을 영원히 잘 가꿔나가 달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간담회 이후 이 대통령은 상상놀이터, 심리안정실, 감각통합실 등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들을 둘러본 뒤, 직접 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했다. 학생 곁에 나란히 앉은 이 대통령은 신문지 모자에 함께 동물 그림을 붙여 머리에 씌워주고, 수업에 사용할 악기를 골라 연주 연습을 돕는 등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대통령이 일정을 마치고 학교를 떠나는 길에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환호와 박수로 대통령을 배웅하며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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