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환경 조성
강릉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조성 중인 1,500억 원 규모 ‘강원 전략산업 투자펀드’에 3년간 50억 원 출자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강릉 전략산업의 투자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신규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의 확장 등 지방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이전기업 정착안정금 지원, 기업상담 기반의 업무협약(MOU) 체결 준비, 대규모 산업박람회 부스 운영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하여 투자유치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확충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2. 천연물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적 R&D 체계 확보
강릉시는 지난 2024년 6월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될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그리고 올해 특구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강원연구개발특구’ 등을 통해 혁신적 R&D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소재 원료를 활용한 노쇠 유형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화 기술 및 의약 후보물질 개발을 수행하는 ‘노쇠맞춤형 건강개선 천연물 혁신 기술개발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며, 강릉시는 성장지향형 특화산업 육성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의 설계용역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허브는 본관(지하 1층~지상 3층)과 별관(1층)으로 구성되며, 총 연면적 6,088.7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본관에는 연구·분석·사무 공간이, 별관에는 세척·건조·보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강릉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인프라-연구-기업을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중에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와 산학연 연계를 통하여 지자체 중심의 종합적 지원으로 최적의 여건을 조성, 기업 유치 가속화를 통하여 강릉형 천연물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 기업 수요에 맞춘 산업입지 개선
산업단지 입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강릉시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586㎡, 총 48실 규모로 계획됐으며 현재는 5층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6년 10월 준공 후에는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의 중간 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하여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성 후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주문진농공단지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신축된 ‘복합문화센터’도 지난 11월 18일(화) 준공식 후 운영을 시작했다. 주문진 제2농공단지 내 연면적 760㎡ 규모로 조성됐으며, 센터 1층에 식당·소매점·사무실, 2층에 공공업무·회의·교육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편의 향상과 기업 활동 지원을 동시에 구현하여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농공단지의 추가 입주 수요에 대응하고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약 2만㎡ 규모의 산업용지(11필지)도 확장 조성 중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투자 확대와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도시 강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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