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매년 연차별 시행결과를 분석하고 차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하며, 보건복지부는 계획 수립과 이행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시상식은 어제(1일) 서울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기관 표창 수여, 우수사례 발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4차년도 시행계획 작성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년)의 비전인 '다함께 만드는 건강부산, 다함께 누리는 평생건강'을 바탕으로 3개 전략과제와 9개 세부과제를 설정해 3차년도 시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했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추진전략과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세부과제별 성과지표 달성 요인을 분석해, 이를 올해(2025년) 추진 방향 등과 논리적으로 연계했다.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구·군 지원을 위한 광역 차원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하하마을건강센터’ ▲‘심뇌혈관질환 재발 방지사업’ 등 부산만의 특화사업이 건강수명 격차 해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시의 건강수명과 지표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포괄적·체계적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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