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사진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교류 차원에서 특별 기획한 이번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자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작가 선정에는 역대 동강국제사진제의 '거리 설치전'과 '국제 공모전'에 참여했던 작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현대 사진예술의 세계적인 경향을 알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 스웨덴, 캐나다 국적의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사진가 9인의 풍경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 작업을 3개의 분야로 나누어 선보인다.
1층 제5전시실에서는 정경자(한국)와 Atanas Bozdarov(캐나다) 2명의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그 안에 내재한 변화를 풍경과 건축 환경 관련 사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2층 제6전시실에서는 Tuija Lindström를 비롯한 스웨덴 작가 4그룹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탐구한 풍경의 다층성과 변화, 그리고 그 안에 스며 있는 문화적, 정치적, 생태적, 심리적 흔적들을 조명한다.
3층 제7전시실에서는 ‘Amor Fati’라는 부제로 김강(한국) 작가의 꽃 사진을 전시한다.
작가는 꽃이라는 구체적이면서도 상징적인 대상을 통해, 존재와 삶, 인식과 태도에 대한 시각적 사유를 제안한다.
지난 2025년 봄부터 동강사진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기획됐는데, 이번 국제 교류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이 사진 전문박물관으로서 국제적인 역량을 키우고, 동강사진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해외에도 알리면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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