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이하 비대면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비대면 사업은 비대면 의생명 의료서비스 산업육성을 통해 비대면 디지털 헬스 시스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비대면 의료기기 기업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과정은 HL7 Korea의 전문 교육 콘텐츠와 우수한 강사진을 기반으로 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운영되며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고급 교육 인프라를 김해시로 확산시키고, 산업 종사자들의 표준 적합성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국제 표준 대응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기본-심화 두 단계로 구성된다.
①기본 과정에서는 HL7, FHIR, C-CDA의 핵심 개념과 표준 구조, 적용 흐름을 체계적으로 다뤄 산업 종사자의 전반적 이해를 넓힌다.
②심화 과정은 IHE DEC, PHMR, PHD 구현 가이드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시험도구 활용법을 중심으로 설계해, 국제표준 기반의 고급 실무 역량을 확보하도록 했다.
교육은 10월 17일, 11월 12일 총 두 차례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9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알림마당’게시판 또는 K-BIOHUB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 비대면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위해 기업의 국제표준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국제적 신뢰성 확보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2025년부터 상호운용성시험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시험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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