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국비 확보 규모는 도내 춘천시 다음으로 높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 확보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차원에서 시비 36억 원을 매칭해 이뤄졌으며, 올해 확보한 전체 국비는 총 28억 5천만 원으로 전년(11억 9천만 원) 대비 16억 6천만 원이 증가해 140% 상승한 수치다.
동해시는 상품권 발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최고 수치라고 전했다.
현재 동해페이는 매출액 3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4,900여 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480억 원 규모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부터는 무릉제와 추석, 연말 소비 수요를 대비해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장했으며, 한 달 동안 지급된 인센티브 규모도 기존 5억 5천만 원에서 15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시는 이번 인센티브 상향이 시민들의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며,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국비 추가 확보는 동해페이 활성화와 인센티브 상향 지원을 지속할 수 있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에게는 생활비 절감 효과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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