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상담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참여해 직접 구민들의 불편, 건의, 고충사항을 청취했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을 추진하며, 구민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본 사업은 전통시장, 지하철역 등 주민 접점에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구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첫해인 2023년에는 187건, 2024년 454건의 민원을 수렴했다. 올해는 지난 6월 153건, 이번에 97건을 포함해 총 250건을 접수했다.
올해 민원 접수 사항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교통, 공원녹지, 청소환경 등 10개 분야에서 다양한 민원이 접수됐다.
불법주정차 단속 등 일상 불편사항은 현장에서 답변·안내했으며,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에 전달해 빠른 시간 내 답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일방통행 구간 지정, 전철역 버드스파이크(비둘기 퇴치용 장치) 설치 등 관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경찰서, 한국철도공사 등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검토‧처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의 계절·시간대별 생활 유형을 고려해 상담 거점을 확대해 구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0월 구는 지역 내 전철역 주변에서 5차례 더 현장 민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직장인, 자영업자 등 바쁜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구민 분들을 위해 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상담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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