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재단은 참여형 교육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주민과 예비 문화기획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횡성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양성과정 ‘문화예술기획클럽 365’ 2기가 7월부터 진행 중이며, 재단은 15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실전 중심의 기획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특히 우수사례 현장 방문, 전문가 멘토링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역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도 강화된다. ▲‘키즈 아트톡톡(TalkTalk)’은 어린이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횡성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재단의 기획전시에 참여해 직접 전시를 해설해보며 향후 지역 문화예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횡성숲체원 등 현장 방문 활동을 통해 감상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기간은 22일까지 온라인(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지역 예술인 주도의 ▲지역 특성화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종횡무진’도 추진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횡성의 지역성을 담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군민에게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능력 향상은 물론 참여 주체 간 네트워킹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어 11월에는 올 한 해 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업에 함께한 참여자와 ▲‘횡성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교육 경험을 통한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건강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횡성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에 꼭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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