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활동에 외국인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언어 및 문화의 차이로 보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의 감염병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대화를 추진했다.
간담회에서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 방안과 외국인 주민 대상 맞춤형 홍보 및 교육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안산시 외국인 주민 협의회 위원들은 “보건소와의 꾸준한 협력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의회가 구심점이 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보건소와 외국인 주민 대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감염병 발생 시 외국인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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