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이전 마케팅 지원프로그램은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제품 제작, 제품 디자인, 멘토링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올라라(냉동 후 해동된 복숭아의 식감 변화 억제 방법) ▲딸농부의 슬로우푸드(꿀&프로폴리스 동결건조 파우더) ▲이음사회적협동조합(발아 앉은키밀 밀가루를 이용한 르뱅쿠키 제조법) ▲두콩이네(작두콩 현미 스낵) ▲농벋(디퓨저용 보존화 스틱 & 천연 모기퇴치제) 5개사다.
이들 기업은 모두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로, 기술이전과 더불어 마케팅 지원을 통해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흥원은 당초 디자인 중심으로 한정됐던 멘토링 범위를 선정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 및 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해 기업별 역량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홍보·브랜딩까지 종합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이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마케팅까지 연계해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대표 브랜드를 창출하고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오는 12월 최종 성과보고회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 기간 단축, 브랜드 경쟁력 강화, 판로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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