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화 시대 수도권을 이어온 1호선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5개 문화도시의 공동 프로젝트다. 각 도시의 대표 축제 현장의 ‘문화1호선 부스’를 방문하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스탬프 용지를 받아 도시별 축제를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5개 문화도시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문화도시 슬로건이 새겨진 납작연필을 받을 수 있고, 세 곳을 완주하면 각 문화도시의 매력이 담긴 원형자석 5종 세트를, 다섯 도시 모두를 방문해 스탬프를 완성하면 나만의 특별한 스탬프 엽서를 완성할 수 있다. 선물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도시별 참여 가능한 축제는 △의정부 회룡문화제(9월) △부평생활문화축제(9월) △부평블랙데이(10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새빛향연(9~10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 2025(10월) △영등포 예술기술도시축제(10~11월) △선유도원축제(10월) 등으로, 각 도시의 고유한 문화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으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의 경우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수원화성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자세한 일정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문화1호선 스탬프 투어’는 수도권 대표 문화도시들이 연대해 만든 협력형 프로젝트로, 수원문화재단, 부평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영등포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도시 간 협업사업의 일환이다. 시민들에게는 도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각 도시의 축제를 연결하는 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1호선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도시에서 축제를 즐기며 일상의 문화적 활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간 협력을 통해 수도권 전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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