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정착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어교육 및 생활안전교육에 참여중인 외국인근로자 28명(스리랑카 16명, 태국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성군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인 옥천사를 방문하여 한국 불교문화와 전통사찰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이어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모처럼만의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 라멧(32, 태국)은 “한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국과 지역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라며, “공룡으로 대표되는 지역관광명소와 행사를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주열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고성군의 문화와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공감의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이 추진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정착을 위해 한국어 기초교육 지원, 산업안전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외국인 근로자 상담창구 운영 및 지원 서비스안내와 문화체험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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