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단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의 역사적 배경지인 청령포와 장릉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다만 영화 촬영을 위해 조성됐던 세트장은 대부분 촬영 이후 철거돼 실제 촬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실제 마을 형태로 조성돼 현재까지 남아 있는 영화 세트장은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인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동막골 세트장이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이곳은 2005년 개봉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을 위해 조성된 세트장으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산골 마을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방문객들은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천천히 걸어볼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조용히 걷고 쉬어갈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탄면에는 국내 유일의 탐험형 동굴인 백룡동굴과 고산 초원 풍경으로 유명한 육백마지기가 위치해 있어 동막골 촬영지와 함께 자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오정희 미탄면장은 “평창군 미탄면에서 영화 속 마을 풍경을 걸어보는 관광 코스가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를 중심으로 백룡동굴과 육백마지기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미탄면이 자연 속 힐링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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