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보고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구조 변화와 외국인 증가 흐름, 중앙정부 정책 기조, 타 지자체 및 해외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안착을 중심으로 한 강원형 이민정책의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는 강원연구원(책임연구원: 양철 분권연구부장)이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중간보고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외국인 현황과 인구·노동 구조 변화를 종합 분석하고, 일본·독일 등 국내외 이민정책 사례를 비교하여 도의회가 추진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및 제도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회 회원을 비롯해 한건수 강원대학교 교수(전 한국이민학회장)의 기조강연과, 박민정(이민정책연구원), 김여진(강원대학교), 허남재(강원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박호균 연구회장은 “인구감소와 인력난이 지역의 가장 큰 위기인 만큼, 외국인 유학생이 강원도에 머물고 일하며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가능한 인구정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문화공동체발전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 용역을 보완하고, 올해 1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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