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식재료 보관에 소홀해져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한 추석 명절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기간 보관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수칙으로 ‘손보구가세’를 강조하고 있다.
△손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 5℃ 이하, 냉동식품 –18℃ 이하 보관 △구분 사용하기: 날음식, 조리음식 구분, 식재료별 칼과 도마 구분 △가열하기: 육류 중심온도 75℃, 어패류 85℃에서 1분 이상 익혀먹기 △세척·소독하기: 식재료와 조리기구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등이다.
해외여행 시에는 살모넬라균 감염증, 콜레라 등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자의 5~10%에서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탈수나 저혈량성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렇기에 식중독을 포함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여행 중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송보경 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귀국 후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방문 이력을 알리고 가까운 보건소나 감염병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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