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고석정 꽃밭에서 열린 첫 현장평가회에서는 철원군 자체 개발 신품종 ‘철기50’이 소비자 선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어 철원쌀의 새로운 품종들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으며, 올해 조기재배 주력 품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도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며, 철원 대표 관광지 고석정 꽃밭에서 관광객 291명이 참여하여 철원군 대표브랜드인 철원오대쌀과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철기50, 품종 출원예정인 계통 철기62호, 철기46호, 철기43호 등 3종의 신품종에 대하여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평상시 먹는 밥과 비교하여 밥맛을 평가했다. 올해에는 오대벼가 가장 높은 선호도인 22.2% 다음으로 철기43호 20.6%, 철기50 20.4%, 철기46호 18.7%, 철기62호 18.0%의 선호도를 보여주어 철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평상시 먹는 밥보다 철원오대벼의 밥맛을 여전히 뛰어난 것으로 생각했고, 철기50 등 철원군이 자체개발하는 품종들도 오대벼에 버금가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철원에도 오대쌀을 뛰어넘는 다양한 쌀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에 호기심을 보이며,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놀라웠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철원군 주요관광지인 고석정 꽃밭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는데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는 철원쌀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맛을 보이게 함으로써 철원오대쌀과 함께 브랜드화시켜 나가는데 중요한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향후에도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변화에 우리군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다양한 품종개발에 힘쓰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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