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8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주재로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인 무비자 확대 등 최근 정부의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 조치와 무비자 입국 확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전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부서와 전주문화재단, 전주관광재단, 전주시정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와 트렌드 분석 △전주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정비 △쇼핑·식음·숙박업계 서비스 개선 등 협력 구축 △온라인 플랫폼 기반 홍보전략 △결제·교통 등 수용 태세 개선 대책 △안전·편의 인프라 정비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시장을 단장으로 출연기관과 관계부서, 관련업계로 이루어진 ‘전주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총괄 TF’를 구성하고, 매주 1회 정기 점검 회의를 통해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 및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와 업계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전북특별자치도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재명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중국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 미식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정동영 국회의원의 공약사업 1호로 추진 중인 JK-FOOD 미식관광 명소화 사업과 연계하여 전통문화, 예술 등 전주만의 특화 자원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성향에 맞춘 콘텐츠 개발 및 상품화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전주 관광과 지역경제의 회복뿐 아니라 글로벌 도시 도약의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TF를 중심으로 국회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실행력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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