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지역청 자체평가보고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나, 일부 불필요한 영어표기 및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사용으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 의원은 “보고서는 정책 성과를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는 공식 문서임에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와 같은 모호한 표현이 반복된다”며 “차이가 없으면 ‘없다’고 쓰면 될 것을 행정문서의 기본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 곳곳에 IPA 분석, KPI, ROI 등 해설도 없이 영어식 약어가 무더기로 등장한다”며 “현장 교사도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나열한 문서를 도대체 누가 읽고 무엇을 평가하라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특히 서 의원은 “교육장이 지역청 자체평가보고서를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고 당부했다.
끝으로 “교육청은 자체평가보고서 작성 관행을 세심히 점검해야 한다”며 “모호한 표현을 명확하게 고치고, 영어 약어는 설명을 붙이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서로 바꾸는 기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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