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년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친환경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진주시가 지난 3월 ‘2025년 경상남도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유등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 3개 구역을 중심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사용자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다회용기 2만개와 다회용 수저 1만개를 공급하고, 세계음식관, 푸드트럭, 청년부스 등 축제장 먹거리 구역 인근에 ‘회수 부스’를 설치해 다회용기를 반납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사용된 다회용기는 회수해 별도의 세척센터에서 세척·살균 및 소독을 거친 후 먹거리 부스에 다시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다회용기 회수 부스는 먹거리 구역 인근에 6~7곳을 설치해 축제장 어느 곳이라도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제장 쓰레기 발생량을 차츰 줄이고 깨끗한 관람환경 및 일회용품 사용자제 인식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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