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오는 12일 인제읍 기룡산 일원에 조성한 ‘기룡산 맨발길’ 사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기룡산 맨발길 조성사업은 맨발걷기와 숲속 산책을 통해 심신 안정과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추진된 사업이다.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산림헌장비에서 어린이공원까지 이어지는 1.34㎞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용편의를 위해 중간 진출입 지점에는 세족대를 설치했다.
또한, 신발을 신고도 이용할 수 있어 계절이나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기룡산은 전망대, 체육‧휴게시설, 샘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맨발길이 새롭게 더해지며 숲을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치유형 산책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방문객 증가도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남전1리 햇살마을에서 박달고치를 잇는 3.36㎞ 숲길도 조성했다.
총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숲길 1.4㎞를 정비하고 신규 숲길 1.96㎞를 조성했으며, 공사는 지난 11월 28일 준공됐다.
특히 숲길 조성 과정에서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비 사용을 지양하고 인력 중심 시공 방식을 적용했다.
구간 중간에는 이용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와 평상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숲길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숲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들이 쾌적하게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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