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개된 제라진‘해수욕장 안전수칙’영상은 과거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형식으로, 다섯 가지 주요 안전수칙과 함께 해변 플로깅 실천까지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안전요원을 부르거나 112에 신고할 것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 ▲식사 또는 음주 후 입수 금지 ▲해파리 접촉 금지 ▲구조요청 장난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소개하고, 해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플로깅 참여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김민선 주무관은 안전요원 역할을 맡아, 잘못된 행동을 저지하는 장면에서 “족발당수 워어어어!”를 외치며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바닷물을 마시며 실감 나는 상황을 연기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댓글에서는 “해수욕장 안전수칙 꼭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기대 된다”, “족발당수 장면이 너무 웃겨서 집중해서 봤다”. “안전하게 물놀이할게요!”, “이제는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음주 후에는 절대 수영하지 않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정책 홍보를 위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웹드라마 형식의 ‘제라진(제주어로 ‘최고’라는 뜻)’ 시리즈에서는 고액 체납자를 추적하는 체납 관리 어벤져스 등 공무원들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담았고, 버라이어티 형식의 ‘햄실텐데’(제주어로 ‘하고 있을 텐데’)는 일과 휴가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을 주제로, 제주에서의 일과 휴가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유미 제주시 공보실장은 “100% 직원 참여형 영상은 시민들의 더 높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낸다”며 “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과의 양방향으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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